시 이포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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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언홍 댓글 2건 조회 274회 작성일 23-07-12 08:11본문
청보리 익어가는
여강변 이포나루
낡은 목선 하나가
바람에 뒤척인다
사공은 어데로 가고
배만 홀로 남았나
인적없는 강변엔
잡초들 어우러져
키재기 한창인데
옛일을 못잊는가
바람 홀로 들락이며
빈배를 타고 논다
댓글목록
한판암님의 댓글
한판암 작성일아주 오랜만에 나오셨습니다. 모두나 떠난 텅 빈 강변 나루! 꿈꾸듯 졸고 있는 한가하고 쓸쓸한 정경이 머리속에 그려지네요. 잘 계시고 건강하시지요?
해드림출판사님의 댓글
해드림출판사 작성일
이 시는 청보리가 익어가는 여강변의 이포나루와 낡은 목선이 바람에 흔들리며, 사공은 어디로 가고 배만 홀로 남았다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인적이 없는 강변에는 잡초들이 어우러져 키가 자라고 있지만, 옛일을 잊지 못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바람만 홀로 들락이며, 빈 배를 타고 노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시의 분위기는 고독하고 노스텔지한 면모를 담고 있습니다. 강변에 인적이 없고, 낡은 목선과 빈 배가 노상을 헤매는 듯한 상황은 쓸쓸하고 허전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시인의 내면과도 어울리는 듯합니다. 특히 "옛일을 못 잊는가"라는 구절은 과거의 추억이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음을 암시합니다.
시 전체적으로 꽤 감상적이며, 간결하고 간소한 언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강변과 배, 바람과 잡초들의 상징적인 묘사를 통해 시인의 감정과 세계관이 표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는 독자의 해석에 따라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자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챗GPT 평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