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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미니멀리즘, 나이들수록 내려놓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드림출판사 댓글 2건 조회 340회 작성일 23-06-11 11:43

본문

일생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다양한 물질과 경험을 축적하며 소유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러한 개념은 미니멀리즘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 가치를 깨닫게 되지 싶습니다.

 

미니멀리즘은 간소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철학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과거의 소유물과 경험들이 우리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나친 물질적 소유는 우리에게 스트레스와 압박을 주고,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나이 들면서 우리는 물질적인 것들에 집착하기보다는 단순하게 삶의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시간의 소중함을 더욱 깊게 느끼게 됩니다. 어릴 때는 끝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시간의 한계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을 더욱 귀중히 여기고, 삶의 여유와 안락함을 추구하게 됩니다. 미니멀리즘은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중요한 일에 우선하며, 불필요한 것들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또한 정서적인 부담을 덜어내야 합니다. 과거의 실패와 후회, 사소한 갈등들이 우리의 맘을 무거운 짐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미니멀리즘은 가벼운 삶의 방식을 통해 내면적인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미니멀리즘은 또한 정보와 자극의 과부하에서 벗어나는 것에도 관심을 가집니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정보의 홍수와 외부 자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휴대폰, 컴퓨터, 소셜 미디어 등의 디지털 기기와 쉴 새 없는 접촉은 우리의 집중력을 흩뜨릴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초래합니다.

미니멀리즘의 관점에서 보면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정보의 필터링과 자극의 제한을 통해 내적 평화와 정신적인 안정을 찾고자 합니다. 우리는 불필요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제거하거나 제한하고, 주변 환경에서 외부 자극을 최소화함으로써 정신적인 평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앙이나 걷기를 통한 정신수련을 통해 내면의 평정과 균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관계적인 측면에서도 미니멀리즘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깊이 있는 연결을 형성하고자 합니다. 사소한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표면적인 사회적 의무들을 제거하고, 진정으로 우리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립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풍요로운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작용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욕심과 집착 내려놓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젊을 때는 성공과 성취에 대한 열망과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우리는 그것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제공해주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미니멀리즘은 욕심을 억제하고 만족감을 찾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균형 있게 평가하고 필요한 것과 사치스러운 것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불필요한 물질적 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단순하고 실용적인 삶을 추구함으로써 우리는 내면적인 평화와 만족감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집착 내려놓기는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실수나 아픈 경험에 집착하거나, 자신을 비교하고 경쟁하며 외부의 인정을 갈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집착은 우리의 마음을 분산시키고 우리 자신의 가치를 흐릴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과거를 놓아주고, 현재에 집중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 경로를 수용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내면의 평온을 찾기 위해 집착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는 것은 우리의 인간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젊을 때는 외부적인 성공과 사회적인 입지에 집중하여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를 소홀히 할 때가 적잖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진정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결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미니멀리즘은 우리에게 관계적인 부담과 의무를 줄이고, 진정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깊은 연결을 형성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소수의 진정한 친구들과 가족 관계에 집중하고, 상호 간의 이해와 지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표면적인 인간관계와 중요하지 않은 관심사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진정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키워가야 합니다.


따라서, 미니멀리즘은 나이가 들면서 우리에게 더욱 의미 있는 가치를 제시합니다. 물질적인 소유보다는 내면적인 풍요로움을 추구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소중히 여기며, 정서적인 부담을 덜어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 내려놓고 가볍게 살기 위해 미니멀리즘의 원리를 적용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풍요로움과 안락함을 발견할 수 있으며, 더욱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미니멀리즘은 우리가 나이 먹을수록 더욱 깨닫게 되는 중요한 가치들을 강조합니다.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으면서 우리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발전시키며, 소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고, 자신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미니멀리즘의 원리를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미니멀리즘은 우리에게 자유로움과 경제적, 정신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으면서 우리는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들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관계, 자기개발, 지속 가능한 삶에 더욱 집중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미니멀리즘은 우리가 나이 먹을수록 더욱 필요한 가치들을 발견하고, 진정한 만족과 평화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김춘봉님의 댓글

김춘봉 작성일

저는 나이에 대한 인식이나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어쩌다 거울을 보면 검버섯에 주름진 늙은이가 그 속에 있지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늙음>에 대한 걱정 따위를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늙음에 대한 긍정>의 수치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 있습니다.
늙은 사람은 죽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나이와 상관없이 사망하는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전쟁, 질병, 천재지변, 교통사고, 범죄,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망자와 - 천수를 누리다가 죽은 사람 숫자는 별 차이 없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1941년 10월에 출생했으니까 82세가 됩니다.
그런데 노동자로써 위험한 직종에 종사했기 때문에 – 불의의 사고로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위기를 넘긴 적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늙음과 사망’ 이미지보다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더 많이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니멀리즘의 ‘나이가 들면서’를 읽다가, 불현 듯 <늙음에 대한 긍정> 단어 조합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과학의 발달은 사람의 수명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기억이 가물거리는 저에게 있어서 컴퓨터는, <늙음에 대한 긍정>의 수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판암님의 댓글

한판암 작성일

아주 멀고 지난한 길을 가야합니다. 가진 모든걸 이고, 지고, 끌고 가려고 욕심 부리지만 결국은 그 중에서 선택과 집중의 문제가 제게 되지요? 모든걸 지니고 떠나려함은 욕심이요 연민이며 업보입니다.  죽장망혜에의 단촐한 차림만이 살아날 지혜이고 방법이며 길이지요. 하지만 미욱한 우리는 나이가 들던, 배움이 많던, 부를 축적했던 그런 집착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마련인가 봅니다. 가까운 산을 오르는데도 가장 바람직한 차림은 아웃도어 차림으로 휴대폰 하나라도 지니지 않는게 최상이더군요. 가능한 내려놓기 연습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