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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공모전 제9회 테마수필 독후감 공모전 당선자 및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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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드림출판사 댓글 0건 조회 1,258회 작성일 19-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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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집 심사평
 
꿈은 이루어진다

 
2002년 5월 31일부터 그해 6월 30일까지 2002한일월드컵이 개최되었다. 당시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당당 4위에 오르는 쾌거로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 뒤에는 붉은악마가 이끄는 거대한 응원단이 있었다. 물론 이 응원단은 5천만 국민을 포함하여 말하는 것이다.

2002년 6월 25일 20시 30분부터 상암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치러졌던 월드컵 준결승전. 이 경기에 져서 아쉽게도 결승진출은 좌절됐지만, 선수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 이때 붉은악마 응원단은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카드섹션을 관중석에 깜짝 펼쳐 환호성과 더불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이번에 테마수필 9집은 이 꿈을 테마로 발간하였다. 24편으로 이루어진 꿈 이야기. 꿈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지향하는 희망 그리고 포부를 의미한다. 꿈은 하늘의 뜬구름 같아서 손에 잡힐 듯하다가도 달아나기 일쑤며 때로는 소멸해버려 비련(悲戀)을 가슴에 애잔하게 심어놓는다. 그럼에도 사람은 누구나 꿈을 지니고 산다. 누군가가 ‘인간은 꿈을 먹고 사는 존재’라고 했다. 가령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아무렇게나 꽂아 둔 대파가 흙에 뿌리를 내리고 푸른 줄기를 쑥쑥 뻗어 올리는 걸 보며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일상의 아주 작은 일이지만 이 또한, 하나의 꿈이다. 테마수필 필진은 각기 다른 목소리로 꿈 이야기를 와글와글 수놓았지만, 결론은 꿈을 지니고 살아야만 비로소 삶의 향기를 맛볼 수 있다는 해답을 내놓았다.

수십 년 만에 찾아든 강추위로 몸살을 앓았던 기나긴 겨울에 시작하여 남녘의 향긋한 꽃소식이 올 때까지 독후감 공모전이 열렸다. 이 기간에 설 명절도 있었고 입학과 졸업의 설렘과 아쉬움도 지나갔다.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는 경사도 있었다. 이번 공모전에도 어김없이 마감일에 우리 홈페이지가 북새통을 이뤘고 응모작 절반 이상이 당일에 쇄도하였다.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드리는 바이지만 일시에 몰려든 원고들로 심사에 애를 먹었다.

수필의 형식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듯 독후감 또한 어떤 형식에 얽매어 있는 건 아니다. 테마수필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꾸밈없이 쉬운 문장으로 설계하여 채운다면 훌륭한 독후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시간에 쫓겨 맞춤법을 올바로 사용하지 않은 작품이 다수 보여 눈에 거슬린다. 또한, 테마수필이 요구하는 독후감 분량이 미달하거나 넘쳐 분량조절에 실패해 수준 높은 독후감이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다. 이번에도 필진의 높은 점수를 받은 두 분이 계셨는데 원고 분량이 테마수필에서 원하는 매수 보다 많은 21장으로 탈락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한 가지 더 지적한다면 자신의 신상 털기에 도취되어 독후감이 아닌 자기소개서 용도로나 쓰일 응모작이 있어 심사 과정에서 탈락하였다. 독후감은 자신의 독백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설은 길고 독후감 분량은 두서너 줄에 불과한 응모작도 선별 기준에 미달하여 제외되었다.

청소년부터 장년, 중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독자가 ‘오늘도 바람이 분다’의 독후감 공모전에 참여해 주시어 필진 모두는 꿈을 이루어간다고 여기고 있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수필의 지평(地坪)을 넓혀가고 있음이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가 된다. 많은 응모작 중 필진의 난상토론 끝에 수상작으로 선별한 건 다음과 같다.

 
대상: 박초롱 - 꿈을 꾸는 사람들
금상: 한수련 - 한 발 한 발 걸어가기
은상: 이미영 - 세상의 모든 꿈을 응원하며
동상: 황명진 - 꿈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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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 박혜원, 조동석, 박영희, 김민기, 조동현, 정순옥, 서 정.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모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비록 자신의 응모작이 선별에 들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보내주신 열화와 같은 성원을 가슴 깊이 간직할 것을 약속한다. 이어지는 제10차 독후감 공모전에도 지대한 관심으로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2013년 3월 21일
테마수필 회장 김 영 태

 
PS: 독후감 공모전 시행 기간 중에 ‘미래의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도록’을 쓴 임매자 선생님이 하늘나라에 드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故 임매자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해드림 이승훈 출판과 문학 발행인 해드림출판사 대표 수필집[가족별곡](2012) [외삼촌의 편지] [국어사전에 있는 예쁜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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