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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공모전 테마수필 제6차 독후감 공모전 당선작 및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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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드림출판사 댓글 0건 조회 1,082회 작성일 19-11-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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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수필 제6차 독후감 공모전 당선작 및 심사평



독후감의 정석(定石)

         김영태/수필드림팀 회장




독후감이란 책읽기를 통한 간접의 삶에서 얻은 생각과 느낌을 쓴 글을 말한다.

일정한 형식은 없지만 읽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쓰면 감상문이요, 줄거리를 중심으로 쓰면 기록문이 된다. 비평을 주로 다룬다면 평론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쓰는 것이 독후감이다. 사람의 기억력은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은 뒤의 감동과 줄거리를 요약해 놓는 습관을 갖는다면 생각을 넓고 깊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글쓰기 실력도 늘게 되는 이점이 있다.



독후감을 잘 쓰려면 줄거리를 요약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긴 이야기를 서너 줄로 요약하기는 숙달된 사람도 어려운 일이다. 우선 육하원칙에 따라 스스로 내용을 질문해가며 책을 읽는다면 요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테마수필이 요구하는 독후감의 특성은 줄거리보다는 느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생각과 느낌을 자세히 써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렇게 독후감의 정석(定石)을 장황하게 서술하는 까닭은 공모전에 임한 응모된 작품 중 상당수가 본질에서 멀리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를 준 남자’는 아버지를 뜻한다. 우리가 이처럼 아버지를 테마로 내세웠던 것은 아버지의 존재가 공기 같고 물 같아서 소중함을 잊고 사는 독자들로 하여금 잊고 있는 아버지의 존재가치를 머리에 떠올려 각인시키고, 가슴속에 간작하는 시간을 찾으라는 의도였다. 이 의도가 지나친 욕심이었을까. 자식과 아버지 사이에 쌓여 있는 감정의 찌꺼기를 낱낱이 고변한다거나, 애증으로 점철된 한(恨)을 이끌어내어 폭발시키는데 치중한 응모작들이 많았다. 이러한 응모작들은 독후감의 형식에서 동떨어진 글이기에 안타깝게 여겨야 했다.



공모전은 일종의 시험과 같다. 자신이 쓴 독후감을 심사하여 주십사 하고 공들여 쓴 글을 응모하는 것인데 그 내용도 중요하지만, 맞춤법이나 어법이 틀리지 않았나 세심하게 살펴보고 작품을 보내야만 심사과정에서 감점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번 ‘어머니를 준 남자’를 포함하여 우리는 여섯 번째의 독후감 공모전을 통해 수필의 저변확대를 꾀해왔다. 그러나 독후감에 대한 이해의 부족 탓인지 응모작의 수준이 미달한다는 점은 불만이다. 지난 5차에 이어 이번에도 『대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독후감을 쓸 때에는 서두에 말한 것을 참조한다면 독후감의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 확신한다.

필진의 난상토론을 거쳐 수상자로 선별된 응모작품은 다음과 같다.



금상 윤혜영 (남자는 강하지만 아버지는 약하다)



은상 양윤정 (마음의 고향에 대한 향수)

은상 문희정 (아버지, 따뜻한 당신 손을 잡고 싶습니다.)

은상 김태현 (아버지! 왜 그리 빨리 가셨나요?)



동상 정재연 (무딘 면도날)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모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비록 자신의 응모작이 선별에 들지 않았음에도 테마수필에 끝까지 보내주신 열화와 같은 성원을 가슴 깊이 간직할 것을 약속한다.
 

해드림 이승훈 출판과 문학 발행인 해드림출판사 대표 수필집[가족별곡](2012) [외삼촌의 편지] [국어사전에 있는 예쁜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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