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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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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취업가이드
  • 이 건 주한미군선임검열관
  • 주한미군에 취업하기
  • 2013년 4월 30
  • 신국판
  • 978-89-93506-80-8
  • 13,000원

본문

어떤 꿈을 꾸고 어디로 갈까

2001년 주한미군에 첫발을 내딛게 된 계기는 나의 엉뚱함에서 비롯되었다. 결혼 후 아내와 함께 캐나다로 가서 음악 레코딩 엔지니어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불쑥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였다. 그때 나는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이었고, 6년 1개월을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캐나다 대사관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인터뷰를 기다리는 1년 동안 잠시 머물며 영어 공부나 하자고 발을 들여 놓은 곳이 주한미군이었고, 그곳이 어느새 나의 인생을 확실하게 뒤바꿔 놓은 곳이 되어버렸다.
주한미군에 입사하고 미국령인 괌(Guam)에 처음으로 해외 출장을 떠난 2007년 2월을 난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나의 20대는 그다지 별 볼일이 없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단지 하늘에 떠다니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저 안에는 어떤 꿈을 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을까? 그리고 어디로 가는 거지? 나는 언제쯤 출장을 위해 멋지게 차려입고 비행기를 타게 될까?”라며 행복한 상상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래서였는지 괌으로의 첫 번째 해외 출장은 나에게 그 꿈을 이루게 해준 역사적인 사건이 되어버렸다.
그 이후로도 텍사스,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 오키나와 등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들을 보냈다.
희망하건대, 덤으로 받은 나의 경험과 지식을 열심히 근무하고 봉사하는 것으로 다시 사회에 되돌려 주고 싶다.
현재 주한미군 내에서 한국인 직원들이 종사하고 있는 업종은 대략 200여 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에는 요리사, 수사관, 건축가, 환경 전문가, 마약 검사, 간호사, 탄약 전문가, 소방관, 매장 판매원, 안전 담당관, 회계 담당관, 경비 요원, 주택 검열관, 공보관, 통역관 등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00개 이상의 외국계 기업들이 들어와 있고, 많은 해외 유학생들과 국내의 우수한 인재들이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에 대한 관심과 경쟁이 높아지면서 주한미군에서 직업을 구하는 것에 관한 관심과 경쟁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주한미군 관련 자료나 취업 정보가 많지 않아서 늘 아쉬움이 많았다. 주한미군 취업을 위해서 어떤 사람은 주변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몇몇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주한미군에 진출하여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주한미군에서 경험과 지식을 쌓아 향후 국제기구에 진출하여 더 큰 세상을 위하여 봉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반도 내에서의 주한미군의 역할을 이해하고 미리 학습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진출하는 데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둘째, 국내의 주한미군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하여 주한미군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소개하였고, 주한미군에 이미 입사한 새내기들을 위하여 경력 관리 요령도 같이 제시하였다.
셋째, 이미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담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 및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면서 일어났던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도 담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주한미군 구직 공고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해설을 덧붙였고, 주한미군 구직 신청서(USFK Form 130EK) 작성 요령도 같이 실었다.
한국전쟁 직후 시작된 주한미군의 역할을 이제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해석하고, 이에 발맞추어 주한미군의 건전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이끌고 갈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들이 많이 영입되어야 한다. 이러한 인재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의 발전에 소중한 자원으로써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러한 인재를 영입하는 데에는 우선적으로 대한민국 정부 및 미국 정부의 상호 협조와 이해가 있어야 한다. 소비적인 기구에서 벗어나서 보다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데에 그 뜻을 같이할 때 우수한 인재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시작하면서 내가 존경하는 서진규 하버드대 박사님의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The worst thing in the world is to live without opportunity or hope. I want to help others who are trapped by societal prejudice or their own lack of self-determination as I once was.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것은 기회와 희망 없이 산다는 것입니다. 나는 마치 예전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 사회적 편견에 사로잡혀 있거나, 스스로 자신의 길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_서진규 자전에세이 본문 중, 미 육군 예비역 소령)

지금 이 시간도 나의 20대처럼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을 후배님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부족한 원고를 이렇게 훌륭한 책으로 만들어 주신 해드림출판사의 이승훈 대표님께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서 이 건 드림


http://www.stripes.com/news/pacific/manual-provides-advice-to-s-koreans-seeking-lucrative-base-jobs-1.231886
<주한미군 취업가이드>를 다룬 미국 성조지 기사 영어 원문입니다.

목 차

prologue- 06

Part·1
USFK! 새로운 나를 만나다
Chapter 1 _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은 주한미군 - 14
Chapter 2 _ 주한미군은 어떤 일을 하나요?- 26
Chapter 3 _ 주한미군 해부하기- 30
Chapter 4 _ 사고뭉치 미군?- 39
Chapter 5 _ 미군부대에서 땀을 흘리면 3대가 망한다? - 55
Chapter 6 _ 영어는 기본이다 - 66

Part·2
USFK! 내 것으로 만들다
Chapter 1 _ 어떻게 준비할까요?- 72
Chapter 2 _ 채용절차가 궁금해요.- 96
Chapter 3 _ 주한미군에는 어떤 직업들이 있나요?- 99
Chapter 4 _ 급여 및 복리후생 프로그램- 114
Chapter 5 _ 직업으로서의 주한미군의 전망 - 149

Part·3
USFK! 나만의 꿈을 펼치다
Chapter 1 _ 주한미군 속의 자랑스러운 한국인- 154
Chapter 2 _ 공석 공고 살펴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 175
Chapter 3 _ 주한미군 새내기를 위한 경력 관리 요령- 261

epilogue- 264
부록 1 _ 자주 하는 질문들(Frequently Asked Questions)-267
부록 2 _ 주한미군 약어 모음- 268
부록 3 _ 한·미 상호방위조약 전문 - 269
부록 4 _ 미군 계급 체계(Military Ranks)- 271

저자
1995년 대한민국 소방관으로 서울에서 6년을 근무하다가 2001년 엉뚱한 게기로 주한미군에 입사하게 되었다. 주한미군에 입사한 이후 자신이 꿈꾸었던 많은 목표를 이루고 이제는 소중하게 얻은 것들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려고 꿈꾸는 행복한 소방관이다. 현재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서 선임 소방검열관으로 재직 중이다.

1970년 서울 출생
1995~2001년 서울 구로소방서 근무
2001~2005년 주한 미 육군 캠페이지(Camp PAGE) 소방서 근무
2005~ 현재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소방서 선임 검열관

소방공학 학사, Columbia Southern Univ.(원격대학)
산업안전보건 석사, Columbia Southern Univ.(원격대학)

서울 소방학교 ‘국제소방관’ 자격과정 외래교수
경기소방학교 ‘미국소방의 이해’ 교양과목 외래교수
방재시험연구원 ‘화재조사가이드’ 및 ‘NFPA Code 해설’ 과정 외래교수
서울소방학교 ‘국제소방관’ Online 교육과정 콘텐츠 공동개발
2011 MBC ‘코이카(KOICA)의 꿈’ 출연- 스리랑카 해외봉사
2012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 의무팀장 자원봉사

본문

*미군들이 한국에 오는 것은 스스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근무주기에 의하여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한국은 미군들이 가장 근무하기를 꺼려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한국은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이다. 같이 근무했던 미군 동료의 말을 빌리면, 본인이 처음에 한국으로 발령 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온 가족이 모여 기도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한국 근무를 꺼려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일부 하사관과 장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군인들이 가족을 동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을 미군들은 unaccompanied tour라고 부른다. 가족을 동반하면 보통 2~3년을 한국에서 근무하지만, 가족을 동반하지 않고 혼자 오면 1년을 근무하게 되는데, 어떤 사람은 고작 1년이라는 기간이 얼마 되지 않으니 힘들 일이 뭐가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특히 어린 자녀를 미국에 두고 한국에 온 미군 중에서는 심각한 우울증 및 향수병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기도 한다. 나 역시 2주의 짧은 미국 출장에도 가족이 보고 싶어 힘든 시간이 있었으니 그런 미군들을 만나면 마음이 안쓰러워 더 잘 대해주게 된다.
_‘사고뭉치 미군?’ 중에서





*직업으로서의 주한미군의 전망

좋은 직장이란 기본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자기계발 및 자아실현이 가능해야 하며, 나아가서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좋은 직장의 세 가지 요소를 갖추었다라고 말한다.
주한미군에는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고, 한국인과 미국인 등 각기 다른 배경과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서 근무하고 있다.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을 가리켜 혹자는, 군무원 또는 미군부대 직원이라고 편의상 호칭하기도 하는데, 정식명칭은 “USFK Direct-Hire Korean Employee”로서 이것은 “주한미군이 직접 고용한 한국인 직원”으로 해석될 수 있다.
참고로, 군무원은 대한민국 국가공무원법 제2조 2항에 규정한 바와 같이 특정직 공무원에 속해 있으므로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은 군무원이 아니다.
2012년을 기준으로 주한미군은 기지 재배치로 인하여 구조조정이라는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외부 구직자 채용이 위축되어 있으며, 현직 직원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조직이나 위기는 있다. 위기는 언제나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기회가 되는 법! 치밀하게 준비하고, 자신이 근무하고자 하는 분야에 관한 경험과 경력을 쌓고 영어에 대한 능력을 향상시킨다면 위기 극복이 가능하다.
직업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때 주한미군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 출퇴근 시간이 비교적 정확하며 국내 기업에 비해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
- 대기업에 비해 업무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다.
- 60세 정년이며, 본인이 희망할 경우 65세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 영어를 활용하여 업무를 한다.
- UN과 같은 국제기구 진출 시 경력증명에 큰 도움이 된다.
- 민간외교관으로서 자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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