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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4 10:50
  • 쉽게 보는 북한 역사 그리고 통일
  • 김병균 에세이스트
  • 북한 항일무장투쟁사
  • 2013년 2월 9일
  • 북한역사
  • 97889-92506-71-6
  • 18,000원

본문

더불어 남한은 북한의 항일무장투쟁 역사에 대해 감추려고만 하지 말고 북한정권의 수립 과정에서의 민족적 정통성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와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해 연구의 기회를 갖도록 하자.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평가에서 옳고 그름을 떠나 북한의 이야기만 하면 친북좌파, 종북, 빨갱이로 매도해 버리는 상황이 지속하는 한 통일은 저 멀리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2556년 전 부처의 행적과 2012년 전 예수의 활동은 믿으면서 우리보다 한 세대를 앞서 살았던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관련 행적과 활동들은 믿으려 하지 않는가?
이제는 남과 북 사이에 이질성을 극복하고 동질성을 회복하여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치우고 정치, 경제, 군사, 문화, 역사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분야별‘ 협의기구’를 만들고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도록 하자. 그리하여 남과 북이‘ 단일한 역사관’을 만들고‘ 제3의
철학적 세계관과 지도원리’를 만들어 새로운 통일의 시대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그 길에 이 한 권의 책이 8천만 동포의 가슴에 작은 밀알이 되어 통일의 씨앗으로 자라나 대한민국 국민 속에서 북한을 참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남북 냉전의 벽’을 허무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져보며 한반도와 한민족을 뜨거운 심장과 따뜻한 가슴으로 사랑하며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바친다.
일제강점기 윤봉길, 안중근, 안창호, 김좌진, 홍범도, 이준, 조봉암, 한용운, 김구 등을 비롯한 수많은 민족주의 계열의 독립투사들은 의병 투쟁, 북로군정서, 서로군정서, 독립군, 광복군 등을 창설하고 임시정부까지 만들어가며 독립운동을 하였다. 반면 김일성, 이홍광, 이동광, 오진우, 김일, 안길, 김책, 최현, 이현상 등은 공산주의를 지향하면서 만주 일대를 누비며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사회주의 계열의 항일투사들이 상당수 존재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_머리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 항일무장투쟁사 중심으로……04

■ 들머리
1 김일성은 누구인가? … 20
1> 김일성의 출생과 성장 과정
2> 김일성 가짜설의 유형
2. 새세대청년공산주의자들의 활동 … 29
3. 항일무장투쟁의 전투 일람 … 30
4. 남과 북의 운동 세력별 흐름표 … 39

■제1부. 참민족해방운동의 출발과 발전
제1절. 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과 참민족해방운동 … 42
1.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
2. 참민족해방운동 개척기의 투쟁
제2절. 민족주체노선의 제시, 항일무장투쟁의 준비 … 51
1. 역사적인 카륜회의
2. 항일무장투쟁의 준비

■제2부. 1930년대 전반기의 민족해방운동
제1장. 항일무장투쟁의 개시
제1절. 1930년대의 정세와 민중의 상태 … 60
1. 식민지 파쇼 체제의 확립
2. 민중 생활의 궁핍화와 계급 관계
제2절. 항일무장투쟁의 역사적 전제 … 64
1. 혁명적 조직 노선의 재정립
2. 추수폭동과 춘황폭동
제3절. 항일무장투쟁 노선의 이행 … 67
1. 항일무장투쟁 노선의 정립
2. 항일유격대의 창건과 역사적 의의
제4절. 유격근거지 확대와 해방지구에서의 민주개혁 … 85
1. 유격근거지 확대
2. 인민혁명정부의 수립과 민주개혁의실시
3. 항일무장투쟁의 국내로의 확대
제5절. 유격근거지를 중심으로 한 무장투쟁의 발전 … 98
1. 유격근거지의 군사적 공고화
2. 유격근거지에 대한 일제의‘ 초토화’ 작전의 격파
3. 조선항일유격대의 창건
제2장. 민족해방운동 대열의 통일과 단결
제1절. ‘민생단사건’과 혁명대열의 통일ᆞ단결을 위한 투쟁 … 114
제2절. 근거지의 해산과 적극적 공세로의 이행 … 118

■제3부. 민족해방운동의 전국적 앙양
제1장. 반일민족통일전선의 형성과 민족해방운동의 획기적 발전
제1절. 반일민족통일전선 수립의 주ᆞ객관적 조건 … 134
제2절. 재만한인조국광복회의 결성과 그 강령 … 136
1. 재만한인조국광복회 결성
2. 조국광복회의 강령과 규약
제3절. 조선항일유격대의 국경지대 진출 … 144
1. 조선항일유격대의 장백지구로의 남하
2. 장백혁명근거지의 설립
제4절.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의 확대 … 162
1. 대중 속에서의 정치 공작
2. 조국광복회의 활동
제5절. 역사적인 국내진공작전 … 171
1. 국내진공작전 승리의 전제
2. 국내진공작전 - 보천보 전투
제2장. 중일전쟁 이후 민족해방운동의 계속적인 발전
제1절. 중일전쟁 이후 국내의 정세 … 190
제2절. 1940년대의 항일무장투쟁 … 194
1. 항일유격대의 몽강으로의 이동과“ 혜산사건”
2. 무산진공작전
3. 최간고시기의 항일무장투쟁 - 대부대선회작전

■제4부. 민족해방운동 최후 승리
제1장. 1940년대 전반기의 민족해방 운동
제1절. 1940년대 전반기 국내외 정세 … 240
제2절. 1940년대 전반기 항일무장투쟁의 전개 … 246
1. 항일무장투쟁의 방침 전환
2. 야영군정훈련의 전개
3. 소부대 활동의 전개
제2장. 민족해방운동의 승리와 그 역사적 의미
제1절. 민족해방운동의 최후 승리 직전의 정세 … 266
제2절. 항일유격대의 국내 진격과 조국의 해방 … 267
제3절. 항일무장투쟁의 승리 요인과 그 역사적 의의 … 277

■제5부. 혁명전통에 대하여
제1절. 혁명전통이란 무엇인가 … 292
제2절. 혁명전통의 내용 … 297
제3절. 혁명전통 학습의 의의와 그 계승발전 … 314

■ 부록 … 320
1. 또 다른 김일성! 김경천 장군!!
2. 재만한인조국광복회 선언
3.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
4. 화북조선 청년연합회 선언
5. 남북정부의 통일방안 비교

■ 피어나라! 통일의 꽃으로!! … 367

이름 : 김병균(규)(본관, 금영(金寧))
1966. 3. 20 출생
1979. 2 마곡초등학교졸업(31회)
1982. 2 사곡중학교졸업(1회)
1985. 2 공주고등학교졸업(58회)
1994. 2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서울)
1995. 3 숭실대학교 통일정책대학원 통일정책학과(입학)

1.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

1920년대 중반의 이러한 정세 속에서 자주성에 입각한 참민족해방운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역사적 사건은 바로‘ ㅌᆞㄷ’ 즉‘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이다.‘ ㅌᆞㄷ’은 1926년 10월 17일 중국 땅 만주의 길림성 화전에서 결성되었다. 길림에서 소년운동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던 김일성은 계영춘, 최창걸, 김원우, 박소심, 한영애, 현균, 김혁, 차광수, 최천, 문시선 등을 만나 좌ᆞ우익의 소아병적 경향을 배제하고‘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결성하였다.
‘ㅌᆞㄷ’은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사회 건설을 추구하면서 당면하게는 일본제국주의의 타도와 조선의 해방 성취를 자기 강령으로 내세웠다. 이와 같이‘ ㅌᆞㄷ’의 결성은 우리나라 민족해방운동이 사대주의와 교조주의 등의 낡은 사조와 결별하고 자주성의 원칙에 따라 전진하는 역사적 기점이 되었으며 새로운 유형의 혁명조직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2.추수폭동과 춘황폭동

1931년 9월부터 연길현과 왕청현을 중심으로 하여 조선인 농민들은 추수폭동을 결행하였다.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각지에서는 소작투쟁위원회가 조직되고, 돌격대, 규찰대, 적위대, 구호대 등의 투쟁대열이 편성되었다. 이들은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자, 반동지주를 타도하자, 소작료는 2.8제 또는 3.7제를 실시하라, 일제의 앞잡이 단체인 조선인거류민회를 타도하자 등의 정치적 ᆞ경제적 구호들을 외쳤다.
연길현 노두구 부근의 조선 농민 8천여 명은 7일 동안 계속해서 지주와 군벌에 대해투쟁하여 지주의 쌀을 탈취하여 빈농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투쟁들은 왕청, 훈춘, 화룡 등 각 현에서도 전개되었으며 혁명적 대중은 일제의 무력탄압에도 불구하고 12월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하였다. 여기에는 10만여 명의 농민들이 참가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이 추수폭동은 조선 농민에게 대중의 단결된 힘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을 가져다주었다.


3.조선항일유격대의 장백지구로의 남하

1936년 2월 역사적인 남호두회의에서 제시된 조선혁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투쟁 방침에 따라 조선항일유격대의 북만 원정부대는 백두산 일대의 조ᆞ중 국경지대로 진출하기 위해 즉각 남하하기 시작하였다. 그해 3월 간도 접경지대인 안도현 미흔진에 도착한 북만 원정 부대는 그곳에서 남방부대와 만나 조선항일유격대 군정간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에는 왕덕태, 위증민, 김일성, 이학충, 주수동,안봉학 등과 유격대의 간부들이 참석하였으며, 이 회의에서 조선항일유격대-동북인민혁명군 제2군은 동북항일연합군 제2군으로 재편성하는 한편 구국군 사충항부대를 받아들여 3개 사로 확대 재편되었다.
미흔진회의 이후 조선항일유격대는 1936년 2월과 5월에 연속적으로 개최된 역사적인남호두회의와 동강회의 석상에서‘ 조선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민족적 형식의 독자적 군대’를 편성하는 문제를 논의하였으나 현재의‘ 항일연합군’이란 조ᆞ중 혼성부대의 형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이는 실행되지 않았다.


4.야영군정 훈련의 전개

조선항일유격대가 동남만 일대에서 제1로군이 내외의 고립무원 상태에서 간고한 투쟁을 견지하고, 길동과 북만 일대의 항일연군 제2, 제3로군이 엄중한 정황에 처해 있던 1940년 말 남만, 길동, 북만성위와 각 군의 대표들은 소련 경내의 하바로프스크에서 재차 연석회의를 소집하고 동북항일유격투쟁의 전체 형세와 향후의 투쟁방침에 대해 토의하였다.
* 이 회의는 소련극동방면군 대표 왕신림의 요청에 의해 개최되었는데 왕신림은 1940년 9월 항일연군의 각 책임 간부에 대하여 하바로프스크 항일연군 영도간부회의에 참석해 줄 것을 요구하는 전신 연락을 보냈다.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하바로프스크에 도착한 항일연군의 주요 간부들은 우선 제1로군을 대표한 제2방면군 총지휘 김일성과 남만성위 대표 안길, 서철, 제5군장 시세영, 정치위원 계청, 그리고 제3로군의 총지휘 이조린, 정치위원 풍중은, 북만성위 서기 김책 등이었다. 일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의를‘ 하부에서의 비수회의’라고 기록하면서 그 개최 일자를 1941년 1월 6일 이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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