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지혜 한문 공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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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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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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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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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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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634-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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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0원
본문
삶의 지혜 한문공부 2
한국어와 한자의 관계는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적 연결고리를 통해 매우 밀접하게 얽혀 있습니다. 한글 창제 이전부터 한자는 한반도에서 사용되어 온 주된 문자 체계였으며, 그 영향은 현재 한국어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글의 약 70%가 한자어에서 유래하였다는 사실은 한글과 한자가 갖는 관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한자 학습의 중요성
언어적 측면
한글은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되었지만, 한자어는 여전히 한국어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많은 한국어 단어들이 한자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한자를 알고 있으면 그 단어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학문(學問)'의 '학(學)'은 배우다를 의미하고, '문(問)'은 묻다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한자 한 글자 한 글자에는 그 자체로 의미가 담겨 있어,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문화적 측면
한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전 문학, 역사적 기록, 예술 작품 등에는 한자가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한자를 이해하는 것은 이러한 문화적 유산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전통 서예나 고전 시가를 감상할 때 한자의 의미를 알고 있다면 그 아름다움과 깊이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사회적 측면
한자는 한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공식 문서, 법률 용어, 전문 용어 등이 한자어로 되어 있어, 한자를 알고 있으면 이러한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자는 개인의 학문적 성취와 지적 능력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아, 한자 학습은 개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현대 한국어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필수적
한자 학습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현대 한국어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한자를 통해 우리는 언어의 뿌리를 탐색하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더 깊이 감상할 수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자 학습은 단지 고대 문자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얻고 우리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글과 한자의 조화로운 이해는 우리가 보다 풍부하고 다층적인 세계를 경험하게 해줍니다.
머리말 5
중국과 한국의 역사 년대 비교 423
참고 문헌 424
제1부 기초 한자와 단문 고전
제1장 천자문과 간체자 10
1. 천자문 10
2. 간체자 29
제2장 사자소학 37
제3장 추구 52
제4장 한문 속담 63
제2부 고전 독해
제5장 동몽선습 71
1. 오륜 71
2. 총론 81
3. 중국의 역사 83
4. 조선의 역사 90
5. 어제서 94
6. 발문 97
제6장 계몽편 100
1. 수 편 100
2. 천 편 101
3. 지 편 103
4. 물 편 106
5. 인 편 109
제7장 맹자 114
제1편 1. 양혜왕장구 상 114
2. 양혜왕장구 하 131
제2편 3. 공손추장구 상 151
4. 공손추장구 하 170
제3편 5. 등문공장구 상 186
6. 등문공장구 하 203
제4편 7. 이루장구 상 221
8. 이루장구 하 239
제5편 9. 만장장구 상 256
10. 만장장구 하 274
제6편 11. 고자장구 상 291
12. 고자장구 하 309
제7편 13. 진심장구 상 326
14. 진심장구 하 346
제8장 중용 364
제1편 도와 중용 364
제2편 군자와 중용 365
제3편 도의 작용 370
제4편 정성됨과 중용 378
제5편 성인과 지성 388
제6편 성인 군자 394
제3부 한시와 명문장
제9장 한시 399
제10장 명문장 409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박사학위
•농촌진흥청 국장(2급)·정책연구위원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아시아 농업정보과학회 회장
•한국 농업경제학회 이사
•농업 고서 국역 편집 위원장
•한중일 농업사학회 회장
•순천대학교 초빙 교수
•세계 농업정보학회 대외협력위원장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문 고전 연수
•전통문화연구회 한문 문법 연수
•한자능력검정 1급
•전통문화연구회 한문 고전 연수
(3) 임금이 신하를 대하는 도리이다
孟子告齊宣王曰 君之視臣如手足이면 則臣視君如腹心하고 君之視臣如犬馬면 則臣視君如國人하고 君之視臣如土芥면 則臣視君如寇讐니이다
○芥 지푸라기 개: 寇 도적 구: 讐 원수 수
○ 맹자가 제나라 선왕에게 말씀하셨다. “임금이 신하 보기를 자기의 수족과 같이 한몸으로 여기면 신하는 임금보기를 자기의 배나 심장처럼 소중히 여기고, 임금이 신하 보기를 개나 말처럼 하찮게 보면, 신하는 임금보기를 자신과 상관없는 길 가는 사람처럼 여기며, 임금이 신하 보기를 흙이나 지푸라기처럼 천하게 보면 신하는 임금을 원수
처럼 여길 것입니다.”
王曰 禮에 為舊君有服하니 何如斯可為服矣니잇고 曰 諫行言聽하여 膏澤이 下於民이요 有故而去어든 則君使人導之出疆하고 又先於其所往 하며 去三年不反然後收其田里하나니 此之謂三有禮焉이니 如此則為之服矣니이다 今也엔 為臣하여 諫則不行하며 言則不聽하여 膏澤不下於民이요 有故而去어든 則君이 搏執之하고 又極之於其所往하며 去之日에 遂收其田里하나니 此之謂寇讎니 寇讎何服之有리잇고
○膏 윤택할 고: 搏 잡을 박
○ 왕이 말씀하셨다. “예법에 전에 섬기던 임금을 위해 상복을 입는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하여야 상복을 입어주게 됩니까?”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간(諫)한 것이 행하여지고 말이 받아들여져서 은택이 백성들에게 내려가고, 신하가 일이 생겨 떠나가게 되면 임금이 사람을 시켜 그를 인도하여 국경을 내보내 주고, 그가 가려는 곳에 전에 먼저 기별하여 그의 현명함을 칭찬해주고, 떠난 지 3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은 후에야 그에게 주었던 토지를 회수합니다. 이것을 일러 세 번 예를 갖추었다고 합니다. 임금이 이렇게 신하를 대하면 신하가 예전에 대하던 임금을 위해 상복을 입습니다. 지금은 신하가 되어서 간하면 그것이 행하여지지 않고, 말을 하면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은택이 백성들에게 내려가지 않고, 신하가 일이 생겨 떠나가게 되면 임금이 그 식구를 속박하고, 또 그가 가는 곳에 험담하여 곤궁하게 만들며, 떠나가는 날로 그에게 주었던 토지와 거처를 환수해 버립니다. 이것을 원수라 하는 것입니다. 원수를 위해 무슨 상복을 입어준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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