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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8-09 09:53
  • 함정
  • 이수연
  • 해드림출판사
  • 2022년 07월 31일
  • 신국판
  • 979-11-5634-512-1
  • 13,000원

본문

신앙의 신비

 

가톨릭 신자이든 개신교 신자이든 신앙생활하면서 특별한 체험을 하는 일은 흔하다. 체험 당사자에게는 은혜요, 축복이며 이를 보통 기적이라고도 표현을 한다. 신앙체험도 고차원의 체험부터 일상적인 체험까지 다양하다. 수동적으로 받는 은혜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위를 할 수 있는 능력(예컨대 치유)을 받기도 한다. 일반인들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오히려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이런 체험은 신앙의 신비인 것이다.

사실 신앙체험은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다. 신앙생활 하는 데도 시기가 존재하여 자칫 자신의 체험으로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자신의 신앙적 체험을 나누는 일도 좋은 일이지만, 자신의 체험을 해석할 때는 엄격하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 또한 누군가의 신비로운 체험을 폄훼해서도 안 될 일이다. 상대방의 체험이 자신에게 전혀 와 닿지 않는다고 하여 자신의 생각으로 재단해서는 곤란하다는 말이다. 때론 침묵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기도 한다.

이수연 작가의 이번 책은 자신이 겪은 기적을 나누는 것이지만, 객관성을 잃지 않으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그만큼 조심스럽게 자신이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이다.

저자의 말 4

 

1장 성령의 임재 21

2장 정신병원의 하루 61

3장 십자가의 보혈 89

4장 부활의 그리스도인 107

5장 율법주의 교회의 모습 129

6장 성령의 나타나심 147

7장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173

 

감사의 글 181

 

저자는 패션 디자이너로 해외 비즈니스 활동을 하면서 남미를 비롯해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990년대 초 패션산업의 일꾼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현재 중국과의 의류산업에 물꼬를 트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열아홉에 부모로부터 독립을 해서 숱한 고생을 하며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야 했고, 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를 다니다가 디자인 감각이 특별한 것을 발견하고, 바로 방향을 전환해서 국제패션디자인전문학교를 거쳐 홍익대학교 미술 디자인교육원 패션디자인을 수학하고, 프랑스 재단인 쥬아드비 아카데미의 패션 코디네이션 과정을 수료하면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후 IMF의 직격탄을 맞고 해외 수출이 힘들어지자 독립으로 론칭하던 의류 사업을 정리하고 국내의 패션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다.

딸아이가 통로가 되어 교회의 철야예배에 참석한 첫날,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시각장애인이 될 뻔했던 녹내장을 치유받았다. 그 이듬해 직장암 3기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이 또한 완치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신앙서적을 집필하게 되었다.

특히, 영적 전쟁으로 고통을 받는 분들이나 은사자분들에게 이 책이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은사는 특별한 하나님의 선물인 만큼 복음을 위해 쓰임 받기를 바란다.

 

2022년 신앙서적 출간 <함정>

2022년 시집 출간 <나를 깨우는 소리>

2019년 대한민국 작가정신전 신진작가상 수상 <서양화>

2019년 모스크바 국제아트페스티벌 우수작가상 수상 외 다수

2016년 월간 <한국수필>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직장암 수술을 받고 한 달 만에 퇴원했습니다. 배설 조절이 안 되어 거의 2년 남짓 집 밖을 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출입이 자유로운 곳에 앉아 주일예배만 참석했습니다. 평소에는 성경, 신앙 서적, 설교 등으로 일과를 보내면서 드디어 3년 만에 영적 혼란이 완전히 끝이 났습니다. 그 뒤 하나님께서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그동안 애썼다! 지금부터 글 공부해보지 않겠느냐!”

생각지도 못했던 말씀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교회 같은 교구에서 만난서 집사님이 우리 집에 방문했던 날입니다. 마침 부목사님의 전화가 왔습니다.

집사님! 하나님께서 글공부하길 원하시니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더 이상 고민할 것도 없이 여기저기 알아본 뒤 수필 강의를 듣게 되었고 2년이 채 못 되어 신인상을 받고 등단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 글을 쓰면서 작가로서 활동이 많아지고 나름 바빴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공허와 영적 허전함이 있었고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워커홀릭으로 살다가 단순해진 삶은 울타리 속에 갇힌 기분이었습니다. 한담을 즐기는 것도 무의미했고 모든 것이 시시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미래가 답답했던 시기에 또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그럼, 그림을 그려 보거라!”

그래서 무작정 문구점에 가서 두툼한 머메이드 종이를 사들고 왔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던 동양화 물감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를 모작했습니다. 물감의 재질이나 색감이 완전 다른데도 불구하고 유화로 그린 원작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바로 그림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곧장 유화를 배우면서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하루에 16시간을 꼼짝도 안 하고 보내는 시간이 허다했습니다. 무언가에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좋았습니다.

고교 시절 내 그림은 늘 미술실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그 기억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생각나게 하셨고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훗날 인사동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오늘의 작가 정신전 신진 작가상을 수상하면서 해외 그룹전과 모스크바 국제 아트 페스티벌 우수 작가상을 받게 되었고 각종 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전 2회 그룹전 20여 회를 참가하면서 잠시 문학과 예술의 세계에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 다 접고 나만 바라볼 수 없겠느냐!”

마침 문학계에 7년을 몸담고 있으면서 영적으로 많이 지쳐갔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회의를 느끼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미련 없이 다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집을 내라고 하셨습니다. 시를 써 본 적이 없었던 터라 많이 망설였지만 영감을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5일 만에 100편의 시가 완성되었고 5일 동안 교정을 끝내고 81편을 수록한 시집을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이수연 시집 <나를 깨우는 소리>는 인간의 감성이나 시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온전히 성령의 도우심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20221월 초에 출판사에 넘기고 1차 교정을 마친 상태였는데 하나님께서 갑자기 000출판사로 옮기라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난감한 상황이었지만 순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기치 않게 계약금 80만 원을 손해보고 지정해주신 출판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000출판사는 이름만 알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서 인터넷을 조회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소개의 글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성령을 사모하는 출판사 대표의 글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회사 소개의 글을 읽고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분명 이분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분이구나! 싶었고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맡기게 되었습니다.

_‘성령의 나타나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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