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을 향해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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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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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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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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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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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634-5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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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본문
슬픔도 기쁨도 감사함도 행복한 마음도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젊은 날 기억 속에 남겨진 이야기를 꺼내어 훗날을 상상하며 꿈도 실어보기도 하리라. 친구에게, 동료에게, 그리고 친지 가족들에게, 자녀, 손주 후대까지,
차곡차곡 쌓은 글을 책으로 엮어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면, 훈훈한 마음의 선물이 되리라. 인생 여정이 막을 내리면 자녀에게 남긴 유언장이 되고 내 삶에 대한 감사함도 간직되리라. 온천의 증기처럼 사랑의 따뜻함이 피어나는 사람….
순천예총회장 홍경수 화백,
하늘을 향해 그리다
멋진 친구의 글을 원고로 받아 보고 아! 우리는 각자의 삶과 분야에서 아름답게 늙어가는구나, 생각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네. 친구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글에 화가로서 살아가는 나의 그림이 칠수 친구의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
진심으로 축하하고 ‘하늘을 향해 그리다’를 출간하며 내 그림을 실어주어서 고맙고, 사랑하네.
소주는 자네가 사 주게나. 화가는 겉보기만 화려하네, 비단옷으로 치장하고 어두운
밤길을 헤맨다네.
순천문학회장 김광현 시인,
참다운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 가는 날 죽마고우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명색이 글 쓰는 사람이라고 이 못난 나에게 자문을 구하겠단다.
나는 글을 잘 쓰지는 못하면서도 누군가가 글을 쓰고 싶다면, 언제든지 좋았고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그동안 친구의 생각을 여과 없이 적어서 한 권의 책으로 묶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후 친구의 꾸밈없이 소탈한 내용의 원고를 읽으며 나는 한없이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보탬도 가식도 없는 원고의 내용뿐만 아니라 진정한 가족사랑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친구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삶을 반추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칠수 친구의 그동안의 삶에 아낌없는 존경과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앞날에 무한한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차례
책을 펴내며 4
축하글: 홍경수(순천예총회장) 6
축하글: 김광현(순천문학회장) 8
제1부 느낌
촛불(소망) 18
고백 19
나 그대 있어 20
기도 22
꿈속에서 24
나들이 26
나눔 28
내 마음 30
또라이들의 합창 32
먼동이 틀 때 33
바다를 보면 35
벤치의 주인 36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38
봄을 재촉하는 소리 39
봄비 41
분노 43
빗방울 44
살아간다는 건 45
상상 47
새가 되어 48
한순간 50
새장 속의 파랑새 52
생각을 바꾸자 54
억울함 55
언제나 당신만을 바라볼게요 57
엄마의 정화수 59
응급상황 60
나를 찾고 싶어요 61
인생이란 63
오늘은 어버이날! 65
춤을 춰요 66
친구 68
한 번쯤 70
회갑 72
누구 작품일까 73
지난 그리움 74
제2부 마음
거지의 철학 78
괜한 근심 81
그리움 83
김이순 선생님 퇴임에 즈음하여 85
꿈이란 놈 87
나는 욕심쟁이 88
당신은 비타민 90
딸의 약속 92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 94
마음의 상처 96
복권 98
삶의 부활 101
선물 103
세월 앞에 잃어버린 감성! 106
소통이 뭘까? 108
아내 비밀 30억 111
아내의 꿈 113
아내의 생일 115
아내의 질문 118
아들 생각 120
지워지는 건 축복 122
아빠 그거 아세요? 아빠 말투! 123
아빠는 뉴스도 안 보나요! 126
안부 전합니다 129
어버이날 132
온정 134
외손녀의 바람 136
이어지리라 새롭게 되리라 139
작은 행복이란 무엇일까! 141
친구야 144
행복 146
설렘 148
안녕! 나야 150
어머니 153
제3부 기도
가정 성화를 위한 기도 158
아침기도 160
아침에 162
찬미 예수님 1 165
찬미 예수님 2 167
찬미 예수님 3 170
찬미 예수님 4 172
사랑하는 내 사랑 175
배려의 힘 안아주기(나눔) 178
아버지 181
어머님 183
귀신은 속여도 나는 못 속여 186
사랑하는 글라라 1 189
사랑하는 글라라 2 192
아들 동승 195
사랑하는 딸, 아들에게 198
제4부 사랑
자식 바보 202
멋진 오늘의 주인공 명선, 우리 사위! 203
祝 眞珠婚式(축 진주혼식) 205
내 동생들 207
나는 알 수가 없네 210
막걸리 심부름 212
삶의 지혜 214
용기 217
나는 찔레꽃 218
친구의 선물 219
전남 순천시 별량면 우산마을에서 태어났고 자랐다.
순천금당고등학교 졸업. 순천대학 2년. 해양경찰 군 복무.
전직, 서울 백제약품에서 10년 근무.
현,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 27년 재직 중.
종교 : 천주교(세례명 프란치스코)
마음의 상처
몸에 상처가 나서 피가 나면 지혈하고 소독하여 치료하면 된다.
봉합이 필요하면 봉합수술로 처치하고 시간이 지나면 치유가 된다.
상대가 있는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상처를 준 상대는 상처조차 알지 못하고 내 마음의 상처가 깊어만 갈 때, 상한 마음 알아주는 이 없이 힘들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장소와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는 게 마음의 상처다.
가까운 친구에게도 직장 상사, 부하에게도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생활환경도 다르다.
툭툭 던지는 말 한마디로 마음의 비수를 맞고 상처를 입기도 한다.
상대가 누구든 이야기를 해야 한다. 아프고 괴롭다고 말을 해야 한다.
상대가 알아차릴 수 있도록 말을 해야 한다. 그게 최선의 방어다.
자신의 소심한 성격을 탓하지 마라. 부딪치고 싸우자는 게 아니다.
최선의 방어를 한다는 건 자신이 환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 걸 표명 하는 거다. 마음의 상처는 나 스스로가 치료해야 한다.
상대를 탓하는 거 그것은 비굴하다. 모든 게 자신 탓이다.
어찌 보면 상처를 주고 있는 상대는 나 자신에게 상처를 받고 있을 수도 있다.
아프다고 말할 때 상대도 그동안 많이 아팠다고 말할 수도 있다.
서로가 소통하고 이야기 함은 서로에게 치료 처방이 될 수도 있다.
마음의 상처 처방은 진정한 용기다.
상대를 미워하는 게 아니라 존중하고 싶다면 용기를 내어 방어하는 거다.
이 순간 마음의 상처가 있다면 치료해라.
용기 내어 내일로 미루지 마라.
자신이 존중받고 상대를 존중하고 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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