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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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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적과 여백
  • 한판암
  • 해드림출판사
  • 2011년 10월 20일
  • 신국판
  • 978-89-93506-33-7
  • 10,000원

본문

펴내는 글

흔적과 여백

‘설망어검(舌芒於劍)’이라고 얘기하지만…….
삶에서 각별한 존재로 각인되는 사건이나 시대적 사조의 경우는 긍정이나 부정을 막론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생각을 피력하는 게 보편적인 관례가 아닐까 싶다. 이런 맥락에서 일생의 업으로 여기는 영역에 특별한 흐름이나 일이 발생하면 나름대로 의견을 개진하고 싶은 욕구를 글로 정리하여 발표하거나 보관했었다. 이들은 가끔 여백의 미를 풍기기도 하지만 삶의 모서리에 낙서처럼 어지러운 발자취로 여기저기 흩어져 나부끼는 형국이었다. 이들이 안식처를 잃고 떠돌며 유랑하는 부평초같이 측은하게 여겨져, 전공 영역이라는 울타리 안이나 언저리쯤에 자리한 원고를 골라서 줄을 세워 갈래 짓고 이름을 붙여 정리한 내용이‘ 흔
적과 여백’이다.
전체적으로 1990년대 이후의 내용으로서 삶의 궤적과 무관하지 않은현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나름대로 현실 삶을 꾸리며 겪은 일상들에 대한 단상들이다. 흔히‘ 혀는 칼보다 날카롭다.’라고 하여‘ 설망어검(舌芒於劍)’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내 경우에 그러한 경지에 이른다는 사실이 어불성설이며 족탈불급이기 때문에 언감생심이다. 따라서 일정한 시점에서 특정한 사안에 대하여 평범한 사람은 이 같은 맥락의 시각이나 관점을 가질 수도 있으리라는 정도로 이해하고 수용했으면 행복하겠다.
세상사를 달관의 경지에서 조감하는 혜안에 이른 주제도 아니면서 갑론을박을 자청한 해괴한 격이다. 상황이 이런 지경이기에 보는 이의 눈을 어지럽히고 마음을 심란하게 혼란을 가져온 꼴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그렇지만‘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그르침’인‘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으리라는 믿음에 위안하면서, 발간의 기쁨을 자족하련다.

기축년(己丑年) 초하(初夏)
월영(月影) 언덕의 연구실에서
한 판 암

목차

제1부 실수
●작은 약속의 부도 10
●애연가의 독백 12
●스승의 날 일화 14
●주례 유감 16
●핸드폰 잠재우기 18
●실수 20
●컴퓨터 맹신 22
●정보사회 24
●신지식인 27

제2부 자리매김
●가정의 달에 엿본 삶의 덕목 31
●N 세대 문화 탐구 35
●스팸메일과 청정사회 40
●사이버 범죄와 정보유출 44
●벤처산업의 자리매김 49
●인터넷 중독 54
●사이버 거래의 피해 보호 58
●사이버 보안 62

제3부 안티사이트 끌어안기
●정보통신 윤리교육의 허와 실 68
●정보화 교육의 극복과제 72
●인터넷 규제를 보는 눈 76
●폐 PC 문제 해결의 방향 81
●안티사이트 끌어안기 85
●정보격차 해소 정책의 좌표 90
●기술강국의 염원과 과제 95
●전자정부 구현에 대한 첨언 99

제4부 지식정보사회의 전제
105 밀레니엄 버그 소고 ●
109 IMT2000 조명 ●
113 컴퓨터 교육 ●
116 컴퓨터 범죄 ●
118 전자상거래의 어두운 단면 ●
121 컴퓨터 범죄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
124 2001년도 정보격차 해소 교육 예산 ●
129 지식정보사회의 전제 ●
131 지식.정보화사회 ●
135 탈세 유혹은 영원한 족쇄인가 ●
139 사이버 범죄 ●

제5부 우리를 생각한다
47 우리를 생각한다 ●
153 대학인의 취업문제 ●
164 지역정보화 계획 엿보기 ●
167 대학 축제 유감 ●
172 가상공간도 예절이 필요하다 ●
75 해킹으로부터 자유선언 ●
179 정보화를 위한 쓴소리 ●
182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 ●

별들의 노래 제6부
188 디지털 문화는 축복인가 ●
193 탄생 그리고 열 돌을 기리며 ●
197 나의 길과 생각의 편린 ●
204 지암의 혼과 글 밭 ●
217 지성의 어울림과 탄생 ●
223 청청한 정암의 향기 ●
231 별들의 노래 ●
236 무한한 비상을 기원하며 ●

| 프로필 |

.「 수필界」 편집위원
.「 문예감성」 심사위원
.「 詩와 늪 」명예고문
. 한국문인협회 회원
.「 테마수필」 필진
. 경남신문 객원 논설위원
. 경남IT포럼 회장

* 개인 수필집
.『 찬밥과 더운밥』 (엠아이지) 『. 내가 사는 이유』(에세이)
.『 우연』(해드림) 『. 월영지의 숨결』(해드림)
.『 마음의 여울』(해드림)
. 현, 경남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경영학박사)
 

현실세계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관리하는 요령이 필요하듯이, 스팸 메일에 대한 자유선언의 길을 모색한다. 최근에는 스팸메일 전송자를 추적할 수 있는 정보가 들어 있는 메일 헤드(header)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소프트웨어까지 널리 보급됨으로써 상황은 더욱 어렵게 전개
되고 있다. 그러나 쾌적한 사이버 공간의 문화를 가꾸는 일은, 청정한 환경의 올곧은 사이버 사회 건설을 위하여 피할 수 없는 현안이다. 당국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관련법을 개정하여 메일에‘ 광고’, ‘ 수신거부’ 등의 표시를 의무화하고, 위반 시 5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생각한다. -스펨 메일과 청정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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