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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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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딧불 반딧불이
  • 장석영
  • 해드림출판사
  • 2011년 5월 25일
  • 변형신국판
  • 978-89-93506-29-7
  • 10,000원

본문

우리말 기본서 「반딧불 반딧불이」


「반딧불 반딧불이」는 서울 선덕고등학교 교사이자 수필가인 장석영님이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매월 발행하는 「서울교육」 에 7년 동안 연재해 온 ‘우리말 바로쓰기’ 원고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요즘은 ‘우리말 달인’이나 ‘골든 벨’ 같은 TV 퀴즈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도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이 높은데, 이 책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은 물론이요, 글 쓰는 사람들에게도 ‘우리말 기본서’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무슨 글이든 자신이 쓴 글은 정확하게 쓰였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습관적으로 잘못 쓰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때가 있는데, 이 책이 그 부분을 알려드립니다.

이 책의 3가지 장점을 말씀드립니다.

1) 거의 모든 예문(글마당)에서 ‘사랑이와 희망이’ 라는 청춘 남녀를 화자로 내세워 ‘사랑 이야기 안에서’ 잘못 쓰기 쉬운 어휘나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설명합니다. 이는 애써 암기하거나 이해하려고 집중하지 않아도 문장을 읽어가며 ‘내가 무엇을 잘못 쓰고 있는가.’를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해줍니다.

2) 되도록 예문과 관련된 내용 가운데, 아름답고 생소한 우리 어휘를 골라 실어 풍부한 어휘력도 키우도록 하였습니다. 새로운 우리 어휘를 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어휘의 생명은 우리 붓끝에서 나옵니다. 묻혀두기 아까운 어휘를 활용함으로써 이 어휘들에게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3)휴대하기 좋은 책_2도 컬러 인쇄로써, 무엇보다 여성들의 핸드백에도 쏙 들어갈 만큼 휴대하기 편리한 크기(125*200)로 나왔습니다. 280쪽의 부담 없는 두께와 언제 어느 때라도 간편하게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으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우리글 실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글의 품위 있는 지식을 하나씩 습득함으로써 어디에서든 글을 쓰는 데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 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기
http://www.sdt.or.kr/bbs/bbs/board.php?bo_table=B57&wr_id=107

차례

제1장잘못쓰기쉬운어휘바로알기

【ㄱ】012

가시덤불·가시검불 l 개비·까치 l 거추장스럽다·거치장스럽다 l
고두밥·고들밥 l 괴나리봇짐·개나리봇짐 l 구레나룻·구렛나루 l
귀걸리(귀고리)·귀거리 l 깜박이다·감빡이다 l 꼭두각시·꼭둑각시 l
끼어들다·끼여들다

【ㄴ】039
나들이·나드리 l 냉랭하다·냉냉하다 l 뇌졸중·뇌졸증 l
눈곱·눈꼽 l 눌은밥·누른밥

【ㄷ】049
다디달다·달디달다 l 대물림·되물림 l 덤터기·덤태기 l
데면데면·더면더면 l 도매금·도매급 l
두루마리·두루말이 l 들큼하다·들큰하다 l
딴전(딴청)·딴지 l 똬리·또아리

【ㄹ】071
링거·링겔

【ㅁ】073
마구간·마굿간 l 맨송맨송·맹숭맹숭 l 먹고·먹구 l
메밀국수·모밀국수 l 며칠·몇일 l 무동·무등 l
미숫가루·미싯가루

【ㅂ】090
바짓부리·바짓꼬리 l 버스전용차로·버스전용차선 l
병구완·병구환 l 복불복·복걸복 l 붓두껍·붓뚜껑 l
비비다·부비다 l 빼닮다·빼다박다 l 뾰두라지·뾰무라지

【ㅅ】102
사글세·삭월세 l 새치름하다·새초롬하다 l 서낭당·성황당 l
세간·세간살이 l 소곤소곤·소근소근 l 쇠파리·소파리 l
심적·마음적 l 쌍둥이··쌍동이

【ㅇ】122
아등바등·아둥바둥 l 애당초·애시당초 l
야반도주·야밤도주 l 어리바리 ·어리버리 l
오곡백과·오곡백화 l 외골수·외곬수 l
우려먹다·울궈먹다 l 으스스하다·으시시하다 l 이파리·잎파리

【ㅈ】158
잠금장치·시건장치 l 재떨이·재털이 l
절체절명·절대절명 l 주꾸미·쭈꾸미 l
즉효·직효 l 찌뿌듯하다·찌뿌둥하다

【ㅊ】170
책갈피(서표,갈피표)·책표 l 천장·천정 l
초승달·초생달 l 치고받다·치고박다

【ㅋ】180
퀴퀴하다·퀘퀘하다

【ㅌ】181
토사곽란·토사광란 l 트림·트름 l
티격태격·티각태각

【ㅍ】184
평안감사·평양감사 l 풍비박산·풍지박산

【ㅎ】187
한가락·한가닥 l 해코지·해꼬지 l
허구하다·허구허다 l 혈혈단신·홀 홀단신 l
화병·홧병 l 회계연도·회계년도 l
흐리멍덩하다·흐리멍텅하다



제2장혼동하기쉬운어휘구별하기

【ㄱ】200
가르마·가리마 l 건강하게 지내세요·건강하세요 l
결재·결제 l 곱절·갑절 l 굴착기·굴삭기 l
그을리다·그슬리다 l 까슬까슬·까실까실 l
껍데기·껍질 l 꼬리·꽁지 l 꾸물꾸물·끄물끄물

【ㄴ】216
나침반·나침판 l 놀라다·놀래다

【ㄷ】219
다르다·틀리다 l 던·든 l
돋보기·졸보기 l 두껍다·두텁다 l
들(복수 형·어미) l 들추다·들치다

【ㄹ】229
률·율

【ㅁ】231
목말·목마 l 묘령·묘년

【ㅂ】234
박이·배기 l 변변하다·변변찮다 l
복사·복제 l 부분·부문

【ㅅ】239
사족·사죽 l 쇠고기·소고기 l
속·안 l 쇠털·새털 l 수(소리·뜻) l
쉬파리·소파리 l 습니다·읍니다

【ㅇ】248
안다·않다 l 엉덩이·궁둥이 l
엉터리·엉터리없는 l 에게·에 l 오·요 l
욕심쟁이·욕심장이 l 우연히·우연찮게 l
유명·운명 l 으로서·으로써 l 이음매·이음새

【ㅈ】268
자갈·재갈 l 재원·재자 l
조의금·조위금·부의금 l
좇다·쫓다 l 주검·죽음 l
지그시·지긋이

【ㅊ】278
차이·터울 l 체격·체력 l 추돌·충돌

【ㅍ】281
포격·폭격

【ㅎ】282
하양(하얀)·하얀색 l 햇볕·햇빛 l
홑몸·홀몸

수필가· 문학평론가
한국문인협회 대외협력위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원
월간순수문학 상임이사· 월간평론(수필)위원
문학서울 편집위원
한국산수필작가회 회장
꿀맛닷컴 동영산 강의 윤문· 검토위원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교육」 우리말 바로쓰기 필자
서울지방경찰청 「기초질서 문예전」 산문부 심사위원
해드림출판사 편집위원
선덕고등학교 교사
저서: 『가위바위보』 『스타탄생의 예감』
『영화쏙쏙 논술술술』『수필가의 피그말리온』

.말에는 말하는 사람의 사람됨과 정신이 담겨


‘지혜로운 인간,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사고하는 인간’ 등은 사람이 동물과 다름을 단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인간의 특징이 생각하는 것에 있다면 그 사고思考를 더욱 깊게 유지하고 보관하는 것은 문자를 이용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기록 중에서 상당 부분은 서책으로 남겨지고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는데 여기에서 우리는 바른 언어생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특히 요즈음과 같이 외국어나 외래어가 고유어의 영역을 강하게 압박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는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고 지키는 것이 우리의 얼을 다듬어 보관하는 것과 같다. 말에는 말하는 사람의 사람됨과 정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국적 불명의 언어가 범람하고 이를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것은 한 개인의 문화적 품격과 인품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정금正金 같은 우리말 표현 구조는 세계 어떤 언어보다 섬세하고 다양하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 보완하는 노력을 꾸준하게 이어가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장석영 선생님의 우리말 다듬기 작업은 많은 사람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이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제2, 제3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기를 기대한다.

학교법인 세그루학원 학원장 남봉철




2.내용
굽실거리다-굽신거리다

[글마당]
만사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신거리는 것이 겸손은 아닙니다. 겸손은 자신 있는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겸손은 자신의 성찰을 통해서 맑은 자의식을 쌓은 사람의 올바른 행동입니다.

[마당질]
우리말 중에 모양새를 나타내는 말로 굽실거리다가 있다.‘고개나 허리를 자꾸 가볍게 구부렸다 펴다. 남의 비위를 맞추느라고 자꾸 비굴하게 행동하다.’의 뜻으로 쓰는 단어이다. 하지만 굽실거리다를 굽신거리다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몸 身을 구부린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한 데서 온 것이 아닌가 싶다. 바른 표현은‘굽실거리다’이다.‘굽실·굽실굽실’보다 작은 느낌의 표현으로‘곱실·곱실곱실’이 있다. 센 느낌으로는‘꼽실·꼽실꼽실’로 표현한다.

[가을하기]

만사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실거리는 것이 겸손은 아닙니다. 겸손은 자신 있는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겸손은 자신의 성찰을 통해서 맑은 자의식을 쌓은 사람의 올바른 행동입니다.

[이삭줍기]
굽실거리다⒪ 굽신거리다⒳

▶ 산소리하다 ː어려운 가운데서도 속은 살아서 남에게 굽히지 않으려고 말을 하다.
▶ 굼닐다 ː몸이 굽어졌다 일어섰다 하거나 몸을 굽혔다 일으켰다 하다(활용_만삭의 몸은 굼닐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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