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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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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삶의 적바림
  • 김홍석
  • 해드림
  • 2010-10-01
  • 변형신국판
  • 9788993506204
  • 1,000원

본문

한국에서 미국까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즐기다보니 여러 종류사업을 해보게 되었다. 공학도(工學徒)에서 장사꾼까지, 한국의 삶에서 미국 이민의 삶까지 변화를 즐겼던 나의 삶으로 말미암아 나의 가족, 특히 아내에게는 숱한 혼선을 주었던 게 사실이다.
이순(耳順) 중반인 지금의 나를 돌이켜 보면, 현재의 나와 이립(而立) 전후에 꿈꿔 왔던 나와는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풀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내가 사는 동안 짜내지 못한 그 꿈을 이루려 애썼던 순간순간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어, 그리고 아직도 사는 동안은 못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멈춰서는 안 돼!’ 라고 나 스스로에게 위로와 닦달을 한다.
이 헝클어진 타래의 내 인생 역사를 하나씩 풀어 종이에 바느질하는 심정으로 옮긴다. 나를 표현한다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닌데, 내가 해 온 일을 남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나의 치부를, 나의 치욕스러움을, 나의 비굴했던 많은 부분을 드러내지 못한 것은 아직도 위선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09년 6월 14일, 나를 혼자 두고 먼저 하늘로 떠난 아내가 이 글을 본다면 살아생전 확실하게 표현 못한 의혹도 상당히 풀리리라 믿는다. 아내가 택한 영생(永生)은 나로 하여금 비통과 원망을 섞어‘ 아내에 대한 하느님의 진정한 뜻이 과연 무엇이냐?’를 되짚어 보게 하며 내 삶의 큰 흔적이 되는 수많은 날을 다시 쓰게 한다. 보이는 것을 많이도 추구한 것 같은 지난날, 참으로 좇아야할 것이 무엇이냐를 이제야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 같은 나, 세찬 바람이 세상을 황폐하게 만들고서야 보이지 않는 것의 위용과 고마움을 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깨달은 나는, 이제 삶의 한 정점을 넘어가는 시기다.
내가 무질서하게 움켜쥐었던 그 헝클어진 보따리들을 다시 정리하여 소각장에 버릴 것은 버리고, 쓸만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나와 인연을 맺었던 모든 이에게 돌려주고 싶다. 뭔가 손해 보기 싫어하며 돈과 명예 따위만 움켜쥐려고 하던 지난날들, 그 60년 넘는 동안의 수많은 기억을 되살려 있는 그대로 진솔한 생각들을 풀어냈다. 이제는 살아 있는 날까지 있는
만큼 베풀면서, 나의 경험이 주변 삶의 자그마한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부족하지만 이 책을 펴낸다.
2010년 9월 저자 김홍석(金洪錫)

Ⅰ.꿈을 꾸다

016 솜이불_ A cover stuff with cotton
018 옹기 굴_ A pottery kiln tunnel
020 골목대장_ The boss of youngsters
022 여선생님과 아이 넷_ Mrs. Teacher and four children
024‘저요, 저요!’_ Raised hand‘me, me’
026 학생회_ The student council
028 선생님 노랫가락_ A singing of teachers
030 미꼬와 씨름_ A wrestling match with Mikko
032 방앗간 쇠구슬_ Steel beads from a mill
034 삼총사_ A trio
036 군수영감과 테니스_ Tennis with a county headman
038 55번 수험번호_ Number 55 for entrance exam
040 교장 선생님_ A principal of the middle school
042 미술 선생님_ A art teacher
044 양조장 앞에서 코피_ Nosebleed front building of brewery
046 미술전람회_ An art exhibition
048 목사님 아들_ A son of priest
050 농구시합_ A basketball match
052 소년 소녀들아 조금도 생각하지 마라_ Boys and girls, don’t think for a moment
054 등기소집 큰아들_ First son of a registration office
056 머리가 유난히 큰 아이_ A friend who had big head
058 골목길 청소_ Sweeping for alley
외할머니가 고우신 삼계탕
060 _Chicken soup with ginseng Cooked by my maternal grand mother
062 바람도 피우지 말고 노름도 하지 마라_Don’tbeDon-juan, don’tbegambler
064 새벽 피난_ Refuge at dawn
066 음계 시험_ The sound field test
068 생물 선생님_ Biology teacher
070 물상 선생님_ Physics teacher
072 사라호 태풍과 수학여행_ Going on excursion in typhoon‘Sara’
074 철봉 시험_ Iron bar test
076 삼덕동 로터리_ Rounded intersection road in sam-duk dong
078 두레박과 경자_ A well-bucket and K,j
080 음악 감상실_ Listening chamber to music
082 테니스 시합_ Tennis match
084 수업 중 오락시간_ Entertainment in school hours
086 곤봉체조_ Indian club exercise
088 멍게_ Sea squirts






Ⅱ.성장통

092 남산동 술집_ A Nam-san-dong saloon
094‘아리랑’ 담배_ Cigarette‘Arirang’
096 남산동 하숙집_ A lodging house in Namsan-dong
098 도로 옆 이모집_ Mom’s sister house by a road
100 대구역 버스 정거장_ A bus terminal front Taegu-railroad station
102 대학 입학 신고식_ Declare celebration for freshman
104 단식투쟁_ A hunger strike in university
106 피라미드 서클_ Companion circle name of pyramid
108 수성 못과 보트 놀이_ A pleasure boat on Su-sung lake
110 대봉동 로터리 다방_ Coffee shop on Dae-bong intersection
112 화장실 붙은 자취방_ A room attached rest room
114 라면과 식은 밥_ Ramen and cold boiled rice
116 방학 때 휘두른 주먹·1 _Beating somebody in vacation·1
118 방학 때 휘두른 주먹·2_ Beating somebody in vacation·2
120 독감 걸려 문병 받기_ Receiving a visitor for my bad cold
122 지원입대_ Volunteer for army
124 30연대 논산훈련소_ 30th regiment military training center
126 보충 연대_ Reserves regiment
128 무임승차로 간 고향_ Going to home town by no-payment riding
130 새벽에 도착한 국립묘지_ The national cemetery at where I arrived early dawn
132 두 중대장_ Two captain
134 영현 안장식_ Burial ceremony for soldiers remain ashes
136 이 중위_ A first lieutenant Mr. Lee
138 인사계 상사님과 제대_ A master sergeant for personnel
140 복학생_ Reentered student
142 염색학_ Dyeing science
144 도서관과 교육대학_ Library and teacher’s college
146 연탄가스 중독_ Briquette gas poisoning
148 방 3개가 있는 한옥_ Korean traditional house which had 3 rooms



Ⅲ.삶의 변곡점들

152 입사 시험1· 2· 3_ Entrance examination 1· 2· 3
154 연구원 시작_ Start for R&D job
156 여직원의 텃새_ Female employee who did role over newcomer
158 포커 노름_ Poker gambling
160 부도 당한 혹은 부도 낸 아버지_My dad who was dishonored or dishonored bills
162 아버지 빚보증_ Debt guarantee for my dad
164 결혼_ Marriage
166 보문동 전셋집_ A rented house in Bo-mun Dong
168 삼양동 빈촌_ Our home in a poor village
170 첫째 자식 태어남_ Birth of first kid
174 처형_ My wife’s elder sister
176 여동생의 교통사고_ Traffic accident of younger sister
180 아내의 교통사고_ Traffic accident of wife
182 품질관리사 시험_ Test for quality controller
184 고약한 술버릇_ Ill natured drinking habit
186 둘째 자식 태어남_ Birth of second kid
188 유럽 출장_ An official Europe trip
190 막내 아이 태어남_ Birth of the youngest son
192 대표와 같이 하는 출근_ Going on duty with CEO
194 손실 큰 불합격_ Big loss through reject
196 상관과의 술자리_ Drinking party with senior officer
198 무역학_ Trading study
200 잦은 출장_ Frequent official trip
202 발표력 훈련_ Oratorical training
204 수출검사권 반납_ Return inspection authority
206 관에서 업계로_From government authorized organization to private own industries
208 상여금_ Bonus
210 무역회사 창업_Foundation of trading business without production facility
212 후배에게 베푼 헛수고_ Useless efforts to younger generation
214 미국 지사 근무_ Work in US branch office
216 독선의 사장_ Self-righteous president
218 연구소_ Research institute








Ⅳ.낯선 땅, 낯선 공기

222 이민_ Immigration
224 문화 차이의 극복훈련_ Training for overcome different culture
226 자영업_ Self supporting business
228 밤손님_ A night-bird
230 수준 낮은 종업원_ Low-graded employees
232 절도 손님과의 한판_ Rounding with stealer
234 도매상의 영업 사원_ Salesman/woman in wholesaler
236 이중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_Young generation acquainted for dual culture
238 1페니로 분개하는 미국인_ Angry American for one penny
240 아끼는데 익숙하지 않은 미국인_American who are liberal with their purse
242 아내에게 귓병을 나게 한 가게
_The convenient store which had been caused hard hearing for my wife
248 골프_ Golf
246 큰아이 결혼_ The eldest daughter marriage
248 가진 자의 횡포_ The rich oppression to the poor
250 변호사와의 거래_ Transaction with lawyer
252 아내의 불치병_ Remediless disease of my wife
254 기도응답의 실체_ The truth of response to prayer
256 살면서 해야 할 일_ Work to do in our life
258 암의사의 실체_ Oncologist substance
260 창업에 따른 위험_ Risk followed by creating own business
262 노년 준비_ Preparing for old age
264 돈의 중요성_ Money gravity
266 광고의 허상_ Ad-Virtual image
268 둘 친구가 남겨준 것_ What two friends bequeathed me





Ⅴ.잃은 것과 얻은 것

272 잃은 것에 대한 애착· 1_ Yearning for lost things· 1
274 잃은 것에 대한 애착· 2_ Yearning for lost things· 2
276 잃은 것에 대한 애착· 3_ Yearning for lost things· 3
278 잃은 것에 대한 애착· 4_ Yearning for lost things· 4
280 잃은 것에 대한 애착· 5_ Yearning for lost things· 5
282 잃은 것에 대한 애착· 6_ Yearning for lost things· 6
284 잃은 것에 대한 애착· 7_ Yearning for lost things· 7
286 잃은 것에 대한 애착· 8_ Yearning for lost things· 8
288 잃은 것에 대한 애착· 9_ Yearning for lost things· 9
290 잃은 것에 대한 애착·10_ Yearning for lost things· 10
292 얻은 것에 대한 뿌듯함· 1_ Gratification for gains· 1
294 얻은 것에 대한 뿌듯함· 2_ Gratification for gains· 2
296 얻은 것에 대한 뿌듯함· 3_ Gratification for gains· 3
298 얻은 것에 대한 뿌듯함· 4_ Gratification for gains· 4
300 얻은 것에 대한 뿌듯함· 5_ Gratification for gains· 5
302 얻은 것에 대한 뿌듯함· 6_ Gratification for gains· 6
304 얻은 것에 대한 뿌듯함· 7_ Gratification for gains· 7
308 얻은 것에 대한 뿌듯함· 8_ Gratification for gains· 8
310 얻은 것에 대한 뿌듯함· 9_ Gratification for gains· 9

저자인 김홍석은 1945년 5월 20일 경북 군위군 효령면 중구동에서 출생하였다. 경북 사대부속고등학교, 영남대학교 섬유공학과 학사와 숭실대학교 산업공학과 석사를 마쳤다.
한국섬유 기술진흥 센터, 유풍염직, 마텔 한국지사, 삼화콘덴서, 대민물산 대표를 거쳐 1990년 초반 미국으로 이민 주유소와 편의점을 운영하였다.

나를 사랑한 세상을 기억하고자 남기는 자전 에세이


40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삶을 탄탄하게 착근시킨 김홍석씨가, 한국과 미국에서 한평생 치열하게 살며 남긴 잔잔한 흔적과 회한을 한글과 영문의 짧은 산문 형태로 정리하여, 에세이집 「내 삶의 적바림」을(해드림출판사) 출간하였다.
일반적으로 자서전이나 그 아류의 글은 다소 성공한 삶을 미화하는 경향이 있으나, 「내 삶의 적바림」은 특별한 감동을 내보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소박하지만 간헐적인 눈물과 기쁨이 잔잔한, 보통 사람의 자전적인 산문이어서 괴리감 없이 친근한 책이다.

지금껏 살아온 삶을 차분히 적바림하는 일은, 세상으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지극히 추모하는 일이요, 그 사랑을 오래도록 남기는 일이며 나의 흔적을 의미화 하는 일이다. 삼라만상과의 인연조차 적멸하는 생이 아니라면, 이 세상에 태어나 한번쯤 ‘나’를 적어내며 내 의미를 세상에 물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커다란 행운이다. 이러한 ‘내 삶의 적바림’을 통해 의미화 된 자신을 바탕으로, 인생 후반의 새로운 삶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내 삶의 적바림」의 출간 의의이기도 하다.

저자인 김홍석씨는 이 책을 펴내면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즐기다보니 여러 종류사업을 해보게 되었다. 공학도(工學徒)에서 장사꾼까지, 한국의 삶에서 미국 이민의 삶까지 변화를 즐겼던 나의 삶으로 말미암아 나의 가족, 특히 아내에게는 숱한 혼선을 주었던 게 사실이다.
이순(耳順) 중반인 지금의 나를 돌이켜 보면, 현재의 나와 이립(而立) 전후에 꿈꿔 왔던 나와는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풀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내가 사는 동안 짜내지 못한 그 꿈을 이루려 애썼던 순간순간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어, 그리고 아직도 사는 동안은 못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멈춰서는 안 돼!’ 라고 나 스스로에게 위로와 닦달을 한다.“라며 「내 삶의 적바림」을 쓰게 된 속내를 내비쳤다.

전체 5부로 엮은 이 책은, 유년시절부터 이순 중반까지 삶 속에서 신작로의 돌부리처럼 보람된 기억들을 중심으로 모았다. 누구나 늘 꿈꾸듯 살아가는 유년에서부터 걷잡을 수 없는 혈기로 충만한 학창시절, 사회적인 성장통을 겪어야 하는 대학과 군 생활, 독립된 사회인으로서 착근하고자 발버둥치는 결혼과 직장생활 등에서 겪는 삶의 변곡점들이 엊그제 겪은 고뇌와 번민처럼 그려져 있다.

다만 저자는 세상살이를 환경이 전혀 다른 두 나라에서 꾸려온 터라 그 두 환경에서의 체험들이 자신을 특별히 구분 지어주는 흔적이 되며, 체험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주게 된다. 요즘 이민이 흔하다고는 하지만, 문화가 완전히 다른 두 나라에서의 삶은 색깔이 다를 수밖에 없다. 행간마다 배 있는 미국 문화의 일단들도 시선을 시리게 끈다.

저자 김홍석씨는 1945년 5월 20일 경북 군위군 효령면 중구동에서 출생하였다. 경북 사대부속고등학교를 나와 영남대학교에서는 섬유공학을, 숭실대학교에서 석사과정으로 산업공학을 공부하였다. 한국섬유 기술진흥 센터, 유풍염직, 마텔 한국지사, 삼화콘덴서, 대민물산(대표) 등의 일터를 거쳐 1990년 초반 미국으로 이민하여 주유소와 편의점 등을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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